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황다리 독나방 주의'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산과 계곡을 찾는 휴가객들은 '황다리 독나방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2012년부터 산림피해 해충으로 지정된 황다리 독나방은 애벌레 일때는 층층나무를 잎사귀를 갉아 먹고 자라 성충이 돼서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배출한다.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고 계곡에 온 휴가객들은 황다리 독나방에 의한 알레르기 유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황다리 독나방은 지난해부터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강원 내설악을 중심으로 번식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춘천과 홍천지역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4~5월쯤 발생하기 시작하는 황다리 독나방은 크기가 35~40mm이며 무더위 때는 산간 계곡에서 대량발생한다. 나비와 유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황다리 독나방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다리 독나방 주의,독나방이라고 생각하니 무섭네요","황다리 독나방 주의,이번 주에 계곡에 놀러 가는데 긴팔을 입어야 하나","황다리 독나방 주의,알레르기 약을 달고 사는데 걱정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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