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 소폭 감소… "환매에 따른 자금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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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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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전달 보다 소폭 감소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주식형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월대비 280억원 감소한 5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기면서 펀드 환매에 따른 자금 순유출이 발생해서다. 코스피 상승에 따른 펀드가치 상승분이 순유출을 상쇄해 소폭 감소에 그쳣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전월대비 1300억원 증가한 1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와 증시와 무관하게 환매가 이어졌으나 해외 증시상승으로 펀드가치가 상승했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5조원 증가한 6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5조원 증가한 반면 해외채권형펀드 변동은 없었다.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4.1조원 증가한 14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머니마켓펀드( MMF) 순자산은 법인의 유동자금 유입 영향으로 전월대비 6.6조원 증가한 80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1.6조원 감소한 33조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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