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투어 2승의 발판을 마련한 박인비. [사진=USGA 홈페이지]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LPGA투어 신설 대회안 ‘마이어 LPGA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GC(파71·길이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인비는 선두 산드라 갈(독일)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잡았다.
올시즌 한국선수 가운데 미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우승한 박인비는 이로써 시즌 2승과 대회 원년 챔피언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박인비는 이날 샷 정확도가 70∼80%에 이르렀고 드라이버샷 거리(평균 265야드) 퍼트(총 27개)도 나무랄데 없었다.
이일희(볼빅)와 양희영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지난달 마라톤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는 손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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