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서 최윤상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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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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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지난 7일 63빌딩에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에서 최윤상(만 12세, 연가초등학교 6학년)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단일 어린이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대회다.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5월 24일부터 7월 20알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쳤으며, 예선을 통과한 272명의 어린이들이 결선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최윤상 군은 "평소 이세돌 9단을 존경해왔으며 앞으로 저도 프로에 입문해 이세돌 9단처럼 많은 타이틀을 따고 싶다"며 "우승상금으로는 핸드폰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2등은 오병우(만 11세, 곡란초등학교 5학년)군이 차지했다. 최윤상군과 오병우군의 인연은 특별한데, 지난 달 실시된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 결선에서는 오병우 군이 승리하고, 최윤상 군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에서도 초반에는 오병우 군이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중반이후 최윤상 군이 역전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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