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 청문회 증인 채택 협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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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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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개·비공개 회동 통해 협상 본격화하나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7일 여야가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일정 등에 대해 합의한 가운데 8일 여야가 청문회 증인 채택 협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청문회 증인 협상에 대해 여야는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에게 일임한 상태다.

이에 국조특위 여야 간사는 공개·비공개 회동을 통해 증인 채택에 대한 협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야당은 청문회 증인으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실 비서관 등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당은 대통령의 행보를 파악하는 것은 국가안보와 관련된다는 이유 등으로 야당의 주문에 대한 반대 의사를 견지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4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배상이나 보상이 아닌 진상규명" 이라고 밝히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한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일정은 18~21일 4일간 열기로 전격 합의했지만, 증인 협상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다.

하지만 국회 청문회 파행이 정치권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시점인 만큼 여야가 이견을 좁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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