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에 '아모레퍼시픽 디자인 갤러리'를 오픈하고, 다음달 24일까지 '마몽드:디자인, 경험의 전체를 향하다'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디자인 갤러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역량에 관해 적극 소통하고자 마련한 공간이다. 지난 4월 '한율'의 디자인 전시, 7월 '마몽드'의 브랜드 콘셉트 전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는 명동에 위치한 마몽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하며 심혈을 기울인 '경험적 디자인'을 주제로 삼았다.
'브랜드와 관련된 전체적인 경험이 고객의 인식을 결정한다'는 시각을 바탕으로, 매장의 외관·출입구·제품의 단상자와 포장·판매 방식·서비스 공간까지 각 요소에 '꽃을 연구하여 아름다움을 발명하는' 마몽드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고 나가는 전 과정의 경험을 염두한 '10m, 1m, 1cm 디자인 법칙'이 대표적인 예다.
10m 거리에서도 꽃 부케를 연상시키는 매장의 파사드, 매장 입구가 시작되는 1m 반경 안에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멀티미디어 장치, 고객의 눈과 손이 닿는 1cm의 편리함을 위해 기획한 '페이퍼 카트'와 '페이퍼 스틱'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방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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