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며 건강검진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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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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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계양구, 전통시장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한다

전통시장[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위축된 소비심리로 영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통시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실제로 계양구는 지난 4월과 6월에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인증샷 공모전을 개최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대형 슈퍼마켓 입점과 장기간 경기침체로 경쟁력이 약화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먼저, 8월 26일에 병방시장, 29일에는 계산시장에 『건강검진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상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당뇨와 혈압을 측정해주고, 금연물품도 함께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건강검진부스』는 설문조사를 통해 호응도가 높을 경우 이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정신문 계양산메아리에 전통시장내 맛집을 기획 연재하여 홍보하기로 했으며, 구청 나눔장터 행사에 전통시장 판매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관내 홈스테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구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유통에 관한 상인교육을 실시하며, 전통시장내 양심저울을 설치하여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서는 체감할 수 없는 『정』과 『덤』이라는 정서가 있다”며, 추석명절 차례상 준비를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 지난 설명절 설 차례상 준비에 전통시장은 20만6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9만5천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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