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하면서 미국 전투기와 무인기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은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 국가(IS)'가 장악한 모술댐 인근 지역을 비롯해 카라코시, 탈카이프, 바르텔라, 카람레슈 등 기독교 마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티그리스강 상류의 모술댐을 장악하면서 IS는 물과 전기를 확보하게 됐다. 또 댐을 방류할 경우 수도 바그다드를 포함한 도시 일부를 수몰시킬 수도 있어 모술댐 탈환이 이라크 공습의 첫번째 목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일(현지시간)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 오바마는 이라크 내 미국인을 보호하려는 조치이며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바마의 이라크 공습 승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라크 공습,제2의 이라크 전쟁이 터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다","이라크 공습,많은 사람이 희생될 텐데 안타깝네요","이라크 공습,국제유가 더 오를 듯","이라크 공습,미국이 진짜로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