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청 전경.[사진=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최근 서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에볼라 출혈열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들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 출혈열로 1323명이 감염됐고 이 중 729명이 사망했다.
감염경로는 감염자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의한 밀접한 직접 접촉 또는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볼라 위험지역을 방문 할 경우에는 수시로 손을 씻고 끓인 물 등 안전한 물을 마시며 음식은 익혀먹고 불결하거나 의심스러운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하는 MERS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853명의 감염자 중 330명이 사망했으며 감염경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낙타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ERS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여행 중 농장 및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낙타유 섭취 금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에볼라와 MER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 시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위험지역을 다녀온 후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는 해당 국가의 질병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을 받거나 적정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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