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소장 김금조)에 따르면 지난 4일 해양수산부 주관의 2014년 자율관리어업 평가위원회에서 통영의 추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전국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01년부터 어업인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관리어업은 수산자원의 실질적인 주인인 어업인들이 스스로의 자율적인 자원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어업생산을 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2의 어촌 새마을 운동으로 전국적으로 1,039개의 공동체에 67,687명의 어업인들이 참여하고 있고 경남도내에는 193개의 공동체에 9,498명의 어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추도 공동체가 전국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데는 2013년부터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해삼서식장 조성과 관리시설 설치, 종묘입식 등 추도 해삼섬 조성사업과 함께 건조물메기 공동출하, 치어방류 등 추도물메기 브랜드화가 성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추도 어업인들의 어린 해삼, 전복 남획을 방지하고 생산량을 자율적으로 제한하며, 치어방류, 어장환경정화 등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남다른 노력이 주요했다.
정부에서는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추도 공동체에 대해 올해 11월경 충북 단양에서 개최 예정인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때 대통령 단체 표창과 함께 2015년 자율관리어업 육성 사업비 지원에 별도의 추가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과 같은 성공적인 사례들이 우리 어촌지역에 널리 파급되어 우리의 수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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