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할롱 경로, 9일 일본 열도 상륙 후 종단
- 태풍 할롱 경로, 아베 총리, 관계부처에 만전 기하라 지시
- 태풍 할롱 경로, 기상청 대변인 1000mm 이상 호우 내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호 태풍 할롱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내일 9일에는 일본 열도 서쪽으로 상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열도 서쪽 지방에서는 아주 강한 비바람과 파도가 일어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산사태, 하천 범람 등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지금 현재 11호 태풍 할롱은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규슈 남부 가까이까지 접근했다. 또 내일부터는 일본 열도에 상륙해 종단한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관계부처에 대해 “국민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대피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 대변인은 11호 태풍 할롱의 규슈 접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시코쿠(四国)에서는 향후 국지적으로 1000mm를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고 “산사태 등에 엄중한 주의가 필요하며, 지자체 정보 지시에 따라 피난하고 안전확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기상청 대변인은 “이번 태풍으로 대중교통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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