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 2월부터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시행중인 안심동행귀가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광명시는 여성과 청소년들의 안전에 특히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안전도시 구축차원에서 CCTV를 설치하고, 이를 연계한 U-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민간자원봉사자들의 자율방범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안심동행귀가서비스를 통해 2∼7월까지 1천17건의 귀가를 도왔고, 1천407건을 순찰함으로써, 이용자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안심동행귀가서비스 대원은 경력단절 여성 중 태권도 유단자, 자원봉사활동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21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하철역 사무소를 거점으로 네 개의 권역을 지정, 2인1조의 여성대원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광명동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의 반응이 좋아 이용자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5월부터 광명시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안심 대원은 귀가를 돕는 것은 물론 순찰활동까지 병행, 술 취한 여성,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 등 발견 시 본인의 요청이 없어도 귀가를 함께해 시민의 수호천사가 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안전도시가 되기 위해 야간 안심동행귀가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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