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주방에 있던 식칼(약 29cm, 칼날 포함)로 피해자 복부를 찌르고 가스렌지 밸브를 열어 폭발시키려는 것을 덕산지구대 소속 이원훈 팀장 외 2명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칼에 찔린 피해자를 후송조치하고 가스밸브를 차단함으로서 2차 피해를 막았다.
특히, 박명수 경위는 지난 7월 27일에도 집을 나가 길을 잃고 24시간 동안 해메면서 탈진상태에 폭염까지 겹쳐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90대 치매어르신을 유관기관과 주민 등 860여명에게 문자를 발송하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준 바 있어 이번 사건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인접 지구대 발생 사건임에도 신속히 출동하여 체계적인 조치를 함으로서 피해자의 생명과 가스폭발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사건으로서 동료경찰관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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