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에는 로하스와 푸이그의 결정적인 호수비가 한몫했다.
로하스는 3회 이아네타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호수비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아이바의 타구를 다시 한 번 아웃으로 처리하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류현진이 경기 최대 위기를 겪었던 6회에도 로하스의 호수비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카우길의 타구를 백핸드로 잡은 뒤 1루로 송구했다. 처음엔 세이프로 판정이 내려졌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확정됐다.
류현진은 로하스와 푸이그의 ‘특급 도우미’ 역할로 시즌 13승째를 거둘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류현진, 로하스·푸이그한테 한 턱 쏴야겠네” “류현진 13승에 로하스·푸이그 한몫했네” “류현진 도우미에 로하스·푸이그 추가”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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