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시가총액 올해들어 4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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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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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그룹은 같은 기간 23.96% 증가

  • 시가총액 1위는 삼성그룹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42%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727조20억원으로 전년 말(733조2707억원) 대비 0.85%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10대 그룹 시가총액의 비중도 53.31%로 전년 말(56.18%) 대비 2.87%포인트 줄었다.

기업별로 보면 시가총액 감소 폭이 가장 큰 기업은 현대중공업으로 8개월 새 41.54% 줄어들었다. 이어 롯데(16.11%), 한화(10.23%), 삼성(3.30%), GS(3.22%), 포스코(1.07%) 순이었다.

반면 한진그룹은 지난해 말 대비 23.96% 증가했다. SK(10.42%), LG(7.82%), 현대자동차(4.06%)도 시가총액이 늘었다.

10대 그룹 소속 종목 중 주가 하락률이 가장 큰 기업은 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그룹)이었다. 이 회사는 전년 말 대비 44.75% 하락했다.

반면 현대하이스코(현대자동차그룹)는 전년말 대비 138.99% 상승해 가장 높은 주가상승율을 기록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그룹은 삼성(307조6094억원), 현대차(151조5904억원), SK(89조7749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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