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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 회심의 카드 G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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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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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범사장과 배우 이민호씨.[사진=LG전자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LG전자가 다음 주 중국 시장에 전략 스마트폰 G3의 공급을 시작한다.

LG전자는 8일 베이징 웨스틴호텔에서 G3 출시 행사를 열고 11일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징둥(京東)을 통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용 전략 스마트폰 G3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가 중국의 3곳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행사에는 징동의 란예(蓝烨) 마케팅총괄, 왕사오쑹(王笑松)통신총괄,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왕사우쑹(王笑松)부총재가 직접 G3에 대한 제품 소개를 했다. LG전자 중국 광고모델인 이민호씨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민호씨를 만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팬 300명을 위해 팬 사인회를 별도로 갖기도 했다.

‘G3’는 5.5인치 초고화질 쿼드HD IPS 디스플레이,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 카메라,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제스처 샷(Gesture Shot),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차별화된 UX도 대거 탑재했다.

LG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G3’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2개 통신사의 회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DSDA(Dual SIM Dual Active)을 지원한다. DSDA는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각각 다른 통신사 회선을 이용해 동시에 사용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중에도 다른 통신사 회선을 이용해 새로운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게 해준다. 기존 DSDS(Dual SIM Dual Stand-by)는 2개 통신사 회선을 동시에 사용하지 못하고 1개 통신사 회선만 사용할 수 있었다.

‘G3’는 TD-LTE 방식과 FD-LTE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중국 이동통신사의 LTE 네트워크는 TD-LTE(Time Division-Long Term Evolution, 시분할 방식 LTE)와 FD-LTE(Frequency Division-Long Term Evolution, 주파수분할 방식 LTE) 등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한다. TD-LTE는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사용하는 반면, FD-LTE는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 자체가 다르다.

LG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에 TD-LTE 스마트폰(LG-E985T)을 공급한 바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G3 중국 출시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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