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수연의 중국 여행: #2 푸른 섬, 칭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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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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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 이수연의 중국 여행! 오늘 그 두 번째 여행지로 푸른 섬, 칭다오로 떠나봅니다.

칭다오는 수식어가 참 많은데요. 푸른 섬, 바다의 도시 그리고 맥주의 고향까지! 이름만 들어도 얼마나 다채롭고 아름다운지 상상이 되시죠?

인천에서 비행기로 약 30분이면 닿기 때문에 주말 배낭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칭다오의 핫플레이스! 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 체크해 볼까요?

해변도로 & 해수욕장: 칭다오시는 바다의 도시인만큼 해변도로가 아름답습니다. 해변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1901년에 조성된 해수욕장이 펼쳐지는데요. 조각공원도 조성돼 있어서 해수욕도 즐기고~ 예술품도 감상하고~ 꿩 먹고 알 먹고죠?

요트경기장(北京奥林匹克帆船中心): 또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마련된 요트경기장도 둘러볼만 한데요. 푸른 바다와 요트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유럽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해양세계: 칭다오시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해양박물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바로 해양세계(海洋世界)인데요. 돌고래 공연장을 중심으로 관광, 오락시설 등... 지루할 틈이 없죠.

신호산공원(信号山):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신호산공원! 원래는 독일군이 군사적 목적으로 만든 전망대였다는데, 지금은 이렇게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석노인관광원(石老人观光园): 신호산 공원과 함께 라오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바다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석노인관광원도 있고요.

라오산(崂山): 석노인관광원을 지나면 해발 1132m에 이르는 라오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3남, 즉 푸른 산, 푸른 차밭, 푸른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맥주박물관: 칭다오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바로 맥주이죠. 맥주 잘 만들기로 유명한 독일인들이 칭다오 맥주를 처음 만들었다고 하네요. 무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맥주박물관(啤酒博物馆)에서는 전 세계 맥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맥주축제(青岛啤酒节): 아참, 매년 8월 중순에는 칭다오시에 맥주축제가 열리니까요!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8월 중순에 칭다오에 들르시면 좋겠네요.

피차이위엔(劈柴院): 술이 있으면 맛있는 음식도 있어야겠죠? 여기는 꼬치요리를 비롯해 산해진미가 펼쳐지는 미식거리인데요. 지금은 미식거리이지만 옛날에는 땔감을 팔던 곳이어서, 땔감 정원을 뜻하는 ‘피차이위엔’으로 부릅니다.

찌모루시장(即墨路) : 중국의 짝퉁은 명품 저리가라 할 정도이죠? 칭다오시의 가장 큰 짝퉁시장, 찌모루 시장에 왔습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배낭족들에게 인기 만점인 짝퉁 시장인데요.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네요.

칭다오는 맥주로도 유명하지만, 칭다오 라오산이 차 재배의 북방한계선이기 때문에 여기서 나는 녹차의 향이 그윽하다고 합니다. 칭다오로 여행 떠나시면, 라오산 차의 그윽한 향도 음미해보시면 좋겠네요.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8월 중순에 열리는 칭다오 맥주 축제 놓치지 마시고요. 다음 시간에는 진시황의 숨결이 살아있는 시안으로 떠나봅니다.
 

이수연의 중국 여행[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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