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8/09/20140809080820972120.jpg)
타이거 우즈가 성치 않은 몸에도 불구하고 USPGA챔피언십에 출전했으나 커트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할 것이 유력하다.
한국(계) 선수 6명도 전원 커트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8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를 쳤다.
그는 2라운드 두 홀을 남긴 현재 중간합계 7오버파(공동 125위)로 예상 커트라인(1오버파 143타)에 크게 뒤진다.
이로써 우즈는 이변이 없는 한 커트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우즈는 올해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마스터스와 US오픈에는 불참했고 지난달 브리티시오픈에서는 공동 69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도 출전여부가 불투명했다. 마지막 순간 출전을 강행했으나 결과는 커트탈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의 메이저대회 승수는 6년여째 ‘14’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계) 선수 중 첫날 가장 앞섰던 노승열(나이키골프)은 둘쨋날 6오버파로 부진했다. 그는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커트라인 아래에 머물렀다.
양용은(KB금융그룹)과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합계 4오버파 146타, 김형성(현대자동차)은 14번째홀까지 5오버파, 최경주(SK텔레콤)와 존 허는 각각 15번째·14번째홀까지 9오버파로 커트탈락 가능성이 높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