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수부 장관, 추석 전후 사퇴 뜻 밝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 = 인터넷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4개월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재차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지난달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서 유임된 이 장관은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유임된 뒤에도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수차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져야 할 책임에 따라 합당한 처신을 할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사퇴시기는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중순쯤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유가족 측에서 실종자 10명을 모두 찾을 때까지 이 장관의 유임을 요구할 경우 사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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