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900만 돌파…개봉 11일만에 역대 최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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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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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명량'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 연기력,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해상 전투씬으로 호평 받으며 한국영화 흥행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처스)이 9일 오전 7시(배급사 기준), 개봉 11일 만에 누적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 ‘명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신기록을 수립한 영화 ‘명량’이 9일 오전 7시 개봉 11일 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900만 돌파 신기록을 수립,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는 진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명량’이 개봉 1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개봉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보다 8일 앞선 기록이자 ‘변호인’(26일), ‘7번방의 선물’(27일) 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 ‘아바타’(32일)를 훌쩍 뛰어 넘는 속도로 ‘명량’이 기록할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대케 한다.

또한 9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2014년 1월에 개봉, 865만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한국영화 흥행을 이끈 ‘수상한 그녀’를 뛰어넘고 2014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봉 2주차 주말에도 66퍼센트의 예매 점유율, 56만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명량’. 2014년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봉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예매율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좌석 점유율 고공행진을 펼치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을 입증하고 있는 ‘명량’의 새로운 흥행 기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 해상 전투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스크린에 담아낸 ‘명량’은 전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 명불허전의 배우 최민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이순신 장군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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