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교황의 점심 메인메뉴로 6쪽마늘이 가미된 한우등심구이를 상에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서산에서는 4200여 농가가 500㏊에서 연간 5000여톤의 6쪽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6쪽마늘은 향과 맛이 독특할 뿐 아니라 암세포 성장 억제성분인 알린과 인체에 유용한 세균 증식에 필요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다.
또 하나의 서산 특산물 뻘낙지도 죽 형태로 교황의 상에 오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서산 해미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단과 만난 뒤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가톨릭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 해미는 18세기 말부터 100여년 동안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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