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박애리 덕분에 사람 됐다” 애정 고백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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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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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박애리.[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가수 팝핀현준이 아내 박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출연했다.

팝핀현준은 박애리에 대해 “늘 감사하고 가끔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팝핀현준은 이어 “앞으로 내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건 박애리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박애리를 만나 다시 태어났다.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팝핀현준은 “박애리를 무대 위에서 처음 봤던 순간 도시의 차도녀 같은 이미지였다. 첫 모습에 반했다”고 회상했다.

팝핀현준은 이어 박애리와 만나고 난 뒤 주위 반응에 대해 “남자한테 눈길 하나 안 주더니 고른 애가 쟤냐는 반응이었다. 주변 사람들이 절 너무 부족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그 당시 많이 울었다. 박애리에게 미안하다고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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