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틱장애 진료 인원은 2009년 약 1만6000명에서 2013년 약 1만7000명으로 5년 사이 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진료비는 37억원에서 59억원으로 58.9%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77.9~78.8%)이 여성(21.2~22.1%)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틱장애는 유전이나 학습요인 등으로 인해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질환으로 정신과적 문제가 함께 나타난다.
얼굴을 찡그리기나 눈 깜박임, 손을 흔들거나 발로 차는 행동 등을 하는 운동틱과 저속한 말을 하는 외설증, 말을 따라하는 등의 음성틱으로 크게 구분된다.
보통 소아 때 발생하며 성인이 되면서 대부분 증상이 사라지나 30%정도에서는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치료법으로는 항도파민 제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 이완훈련과 습관·반전 등의 행동치료 등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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