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의 초기 자금력 확보를 위해 오는 25일 코엑스에서 '제1회 공간정보 엔젤투자 유치 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엔젤투자란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와 경영자문을 제공하고 업체성장 후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투자 형태다.
'2014년 스마트 국토 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창업 초기에 전략 및 네트워크 부재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 공간정보 활용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창석 AAI 한국지역대표가 공간정보에 관심이 있는 초기창업가나 예비창업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엔젤투자에 대한 소개와 투자유치 전략, 투자계약 노하우 등 엔젤투자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멘토링 행사에서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이 사전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7여개 팀과의 1:1 멘토링을 통해 사업 발전 방향과 맞춤형 투자유치 방안을 컨설팅하게 된다.
정부의 공간정보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브이월드(공간정보 오픈플랫폼)를 활용한 창업지원 방안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엑스포 전시장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우수 창업제품의 홍보와 정부‧공공기관의 창업지원제도 소개 및 지원방법 안내 등을 위한 창업부스도 운영된다.
관심 있는 누구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pacen.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 및 사업계획서 평가(멘토링에 한정)를 통해 참가자가 선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간정보 기반의 우수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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