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신지애는 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인터내셔널CC 시마마쓰코스(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신지애는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70·66)로 전날 공동 11위에서 단독 1위로 솟구쳤다.
나리타 미스즈, 하라 에리나(이상 일본), 테레사 루(대만) 등 세 명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신지애를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신지애는 10일 10시 나리타, 하라와 함께 챔피언조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다.
JLPGA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이보미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사카이 미키, 모리타 리카코, 후도 유리 등 일본의 강호들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신지애와는 2타차다.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안선주(요넥스)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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