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1000만 관객 돌파…'괴물'보다 무섭고 '도둑들'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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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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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1000만 [사진=영화 '명량' 포스터]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처스 제작)이 10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했다. 역대 최단 기록이다.

10일 오전 '명량'의 배급사 CJ E&M은 "오늘(10일) 오전 8시 '명량'이 47만1956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1022만6042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괴물'과 '도둑들'보다 10일이나 앞선 12일 만에 1000만을 돌파한 '명량'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38일)의 1400만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00만을 돌파한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을 막아낸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을 연기했으며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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