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아동양육시설 입소아동들로 구성된 축구단이 충남을 대표해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축구대회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충남도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남 통영시 통영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제16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축구대회’에 충남대표 축구단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꿈나무 축구대회는 한국아동복지협회 주최로 열리는 대회로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체력증진 및 참가 아동 상호간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치러지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충남대표 축구단은 도내 13개 양육시설 입소아동 가운데 선발된 초등학교 3~6학년 남자 16명, 중학교 남자 16명 등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충북 보은에서 열린 15회 대회에서 중등부 3위에 입상한 충남대표 선수단은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아동양육시설 입소아동에게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심어주고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축구단에 총 13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생활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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