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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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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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국지도발 대응력 강화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1일 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수도군단장이 적의 국지도발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건의하고, 이에 대해 심의․의결 및 선포하는 절차를 실제 진행함으로써 비상시 대응요령을 숙달할 수 있게 된다.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되면, 통합방위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도청 충무시설 내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하고 30개 시․군과 연계한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응한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도상연습과 병행하여 김포, 파주 등 접경지역 7개 시․군에서는 주민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심폐소생술 및 방독면 사용법 등의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북한은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으로 동해상에 미사일 및 방사포 발사, 서해북방한계선 우리 측 해역에 포격, 우리 영공에 무인기 침투 등 도발적 행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체계 및 비상시 행동절차를 점검하고 숙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북한이 언제 다시 도발을 감행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태세를 확고히 하여 흔들림 없이 국토와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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