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방한을 앞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국민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KBS를 통해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드린다. 이 사도적 여정이 한국의 교회와 사회를 위하여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석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위해 방한한다고 소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별히 저는 청년들에게 주님의 부르심을 전합니다. 아시아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순교자들에 대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이,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 모든 신앙의 순교자들의 증거를 거울 삼아 빛나고 있다. 다가오는 8월 16일 서울에서 이분들을 복자로 선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4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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