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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소비자물가 2.3% 상승…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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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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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국국가통계국]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 9일 발표에 따르면 7월 CPI 상승폭은 2.3%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상승률과도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1~7월 누계 소비자물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상승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올해 물가 안정 목표치인 3.5%를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중국 물가가 상당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7월 식품 가격은 3.6%, 비(非)식품 가격은 1.7% 각각 올랐다. 소비품과 서비스 물가는 2.2%와 2.5% 상승했다.

식품 중에서 과일이 20.1%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밖에 수산물이 3.9%, 식량이 3.3%, 육류는 1.1% 상승했다.

7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하락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도 0.1% 내렸다.

전날(8일) 발표된 중국 수출액도 전문가들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액이 21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7%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전월 증가율 7.2%의 두 배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656억 달러로 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이에따라 7월 중국 무역흑자는 473억 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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