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국내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3억7000만원에 달하는 경품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사회는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양파 5㎏ 2000망(10t)과 7㎏짜리 수박 995통, 감자 5㎏ 1550상자를 당일 마권을 산 경마고객에게 나눠줬다. 준비된 농산물 경품은 4500개, 일요일 기준으로 서울경마공원을 찾는 고객은 평균 3만여명이어서 당첨확률은 15%정도이다.
마사회는 전국 장외발매소에서도 같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마사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5t 차량 50대를 투입한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 2006년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닭 소비가 둔화하자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해 통닭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닭 소비운동을 벌였다. 2009년에는 쌀 생산량 증가로 쌀 파동이 났을 때도 쌀 소비촉진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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