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의 위클리Zzim] 김원중, 마사지 업소·밤샘파티…'김연아의 남자'답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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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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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이슈 때문에 연예부 기자들의 눈과 귀, 손과 발은 쉴 틈이 없다. 이슈 폭우 속에서 금세 잊혀지는 연예계 핫 이슈를 모았다. [이예지의 위클리Zzim]은 한 주간의 이슈를 총 정리하는 코너다. 지난 한 주 포털사이트를 찜(점령·Zzim)했던 핫이슈를 찜(뜨거운 입김으로 익힘·Zzim) 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김C 이혼, 열애설[사진=김C ]

△ 8월 4일 월요일 · 8월 5일 화요일

월요일 아침부터 청천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김C가 이혼했다는 소식이었다. 2011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부터 별거했고 부부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고 지난해 모든 법적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C의 이혼 소식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열애설이 보도됐다. 연예 관계자, 그러니까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연이어 보도됐다. 

김C의 별거설은 지난해 증권가 정보지로부터 흘러나왔다. 지난해 한 매체가 조인성과 김미희의 열애설을 보도했을 당시 증권가 정보지에는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했던 김C와 스타일리스트가 열애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던 것. 당시 김C는 부인했지만 결국 사실로 확인됐다.

Zzim : 소문이 진짜가 되는 순간 멘붕이 뒤따른다. 김C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전 부인과의 별거설, 새 연인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김C에게 지난 몇 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처음부터 순순히 인정했더라면 대중의 충격은 덜 했을지 모른다. 이혼은 안타깝지만 사랑은 아름답다. 그의 선택을 존중하자.
 

김연아 김원중 [사진=아주경제DB]

△ 8월 6일 수요일

대한민국 피겨 여왕,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남자친구 하키스케이팅 선수 김원중이 합숙소를 무단 이탈하고 마사지 업소를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연아의 남자였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국방부는 6일 "지난 6월 27일 김연아의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과 이 모 병장, 이 모 상병 등이 훈련을 위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 체류하던 도중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 간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탈했다"며 "차를 몰고 나가서 마사지 업소를 갔다가 복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김원중은 가까운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다 음주 운전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을 했고 김원중 병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현역 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운전을 하거나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는 것 모두 부대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라고 설명하며 "해당 병사들과 관리에 소홀했던 코치, 부대 간부 등 총 5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Zzim : 김원중이 갔던 마사지 업소가 설사 퇴폐업소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화가 난다. 군인 신분으로 근무 시간에 마사지 업소를 찾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뭇매를 맞을만하다. 게다가 지난해 연말 여자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온국민은 분노에 휩싸였다. 김연아를 가진 남자답지 않은 경거망동이었다. '김연아의 남자' 김원중은 그러면 안됐다.
 

장근석 열애설[사진=아주경제DB]

△ 8월 7일 목요일

일본 매거진 여성세븐은 한국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근석이 8살 연상의 일반인과 4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장근석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에서 불거진 장근석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대응할 가치도 못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

Zzim : 장근석 측이 열애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최근 장근석이 강남 일대에서 묘령의 여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곤 했기 때문. 일단 부인하고 나선 만큼 친한 누나 동생, 혹은 오빠 동생일 수도 있으니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자.
 

이민기 군입대[사진=아주경제DB]

△ 8월 8일 금요일

귀여우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이 공존하는 배우 이민기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우리 곁을 잠시 떠났다. 지난 7일(목요일) 오후 비밀리에 입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민기는 현역이 아닌 공익으로 입소하는 터라 언론에 알려지기를 꺼려했다.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입소했다.

Zzim : 유승호나 이제훈처럼 시끌벅적한 입소식을 지양한 채 조용히 입소한 이민기의 모습이 멋있다. 훈련소 연병장을 밟는 첫 발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팬들과 마지막 인사는 하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2년 동안 기다리고 있을 테니 지금보다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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