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사미르 나스리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FA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는 아스널과 만나게 된다.
이날 영국 언론 '선데이피플'에 나온 보도에 따르면 나스리는 "내가 받은 야유는 멍청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스널 팬이 아니다. 런던 출신도 아니다"라고 친정팀 아스널 팬을 향해 직설적으로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나스리는 2011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에 아스널 팬들은 맨시티를 만날 때마다 매번 야유를 보내자 나스리가 직접적으로 털어놓은 것.
나스리는 "(아스널) 팬들은 내가 아스널을 배신한 반역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바카리 사냐가 그랬던 것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나스리는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아스널보다 2배 많은 17만 파운드(2억 9600만원)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