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큰 슈퍼문 출몰…"태풍 할롱 탓 보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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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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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처화면]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평소보다 30% 이상 밝고 커다란 슈퍼문이 10일 떠오를 예정인 가운데, 태풍 할롱으로 인한 흐린 날씨 때문에 관측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평소보다 30% 이상 밝게 빛나는 슈퍼문이 이날 오후 6시 52분 뜰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문이란 보통 때의 달보다 더 크게 보이며 그 밝기가 평상시의 30% 이상 더 빛나는 달을 의미한다. 이는 달이 지구에 14% 정도 좀 더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서울 지역은 태풍 할롱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상황이기 때문에, 슈퍼문을 일반 대중들이 관측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 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한편 이날 외에도 내달 9일 마지막 슈퍼문이 한 번 더 떠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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