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13년 대회의 46개국보다 9개국이 더 늘어난 역대 최대 참가국을 기록했다.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임원 385명, 선수 2992명(남자 2281명 여자 710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25, 유럽 11, 아프리카 7 , 아메리카 9, 오세아니아 3개국으로 세계 5대륙과 태평양의 여러 섬나라까지 참가해 전 세계로 퍼져있는 태권도의 인기를 더욱 실감케 하고 있다.
이번 2014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지난 2월 포항이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7월 10일 조직위원회 개소식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업무가 개시됐다.
7월 23일 포항시 태권도협회와 MOU를 체결해 관내 태권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2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70만 명이 참석한 제11회 포항 국제불빛축제에 태권도 수련생 50여명이 도복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해 대회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한마당 대회를 적극 홍보해 많은 시민들과 불빛축제 관람객에게 큰 환영을 받기도 했다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8월 6일 대진추첨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9일과 20일 흥해중학교 강당에서 대회 엄중한 규율을 준수할 심판교육과 8월 20일 참가선수단 대표자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예년에 개최된 한마당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태권도 한마당 챔피언들이 꾸미는 태권 갈라쇼를 비롯 온라인 격파왕, 격파 기부행사 등은 태권도를 기본으로 준비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태권도를 통한 태권도의 산업적 가치 및 문화 융성의 시대적 기조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이 타 대회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김일문 조직위원장은 “포항을 찾아오는 선수 및 관광객을 위해 숙박과 교통, 의료, 여름철 식중독 관리 등 안전관리에 대해 철저한 준비로 완벽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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