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루마니아서 에볼라 의심환자 첫 발생...아시아 더이상 안전지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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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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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루마니아와 홍콩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루마니아와 홍콩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TV는 이날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플로이에슈티에서 51세 남성이 에볼라 증세로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 환자는 에볼라 발생지역인 나이지리아에서 장기간 근무하다가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콩 위생 당국은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7일 도착한 31세 남성이 구토와 설사 등 에볼라 유사 증상을 보여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검사에서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이면 아시아에서 발생한 첫 번째 에볼라 감염자가 된다.

한편 라이베리아에서 의료선교 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마드리드로 이송된 미겔 파하레스(75) 신부에게 미국인 에볼라 환자 2명에게 사용된 시험단계 치료제 ‘지맵’(ZMapp)이 투여될 예정이라고 스페인 정부가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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