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함' 박인비를 연장전끝에 물리치고 미국LPGA투어 첫 승을 올린 이미림. 사진은 지난해 Q스쿨 때의 모습이다. [사진=우리투자증권 제공]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이 세계랭킹 3위 박인비(KB금융그룹)를 제치고 창설대회인 미국LPGA투어 ‘마이어 LPGA클래식’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두 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 필드GC(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선두를 기록한 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 경기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두 선수는 17번홀(파4)로 옮겨 연장 두번째홀 경기를 벌였다.
지난해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서 2위를 하며 올해 투어에 진출한 ‘루키’ 이미림은 이번 우승이 투어 첫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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