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은 1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방관님들~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처우개선도 속히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고마워요 소방관"이라고 적었다.
이는 10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멘탈 갑'에서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호소하며 '고마워요 소방관'을 검색어에 올린 기념 소감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훈은 "국회의원의 반의 반도 안 되는 월급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님들의 '멘탈'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된 소방차량으로 출동하면서 방수장갑 없어 목수장갑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훈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고마워요 소방관'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결국 검색어 상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개그콘서트'의 위엄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