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자 약세, 소외 종목에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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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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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대신증권은 11일 최근 삼성전자의 약세가 지난 3년간 삼성전자 독주 체제에서 소외됐던 종목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들어 삼성전자는 8.89% 하락하며 코스피보다 9.87%포인트 초과 하락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아직 장기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하락 위험은 8% 안팎이지만 지난해부터 중기 하락 채널이 형성되고 있어 빠른 상승 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코스피의 현재 상황이 2004~2007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60만원 전후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상대 지수는 꾸준히 하락했다.

그는 "2005년 코스피 상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상대적 약세가 현실화될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당시에는 시가총액 50~200위 종목이 코스피보다 20%포인트 이상 초과 상승한 반면 시가총액 1~10위 종목은 코스피보다 30% 이상 상대적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유통·건설업종 등 내수 업종도 코스피보다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삼성전자 대안으로 자동차업종도 성과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지만 삼성전자 상대 지수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함에 따라 삼성전자 대안 찾기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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