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아’ 박소연, 피겨스케이팅 아시아 대회 동메달 획득

박소연[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제2의 김연아’로 평가받는 박소연(17, 신목고)이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소연은 10일 대만에서 열린 2014 피겨스케이팅 아시안트로피 여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4.09점, 예술점수 47.00점을 받아 합계 111.29점을 기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 점수 49.20점을 더해 최종합계 160.49점을 받은 박소연은 혼고 리카(168.89점), 카토 리오나(165.18점)에 이은 3위에 오르게 됐다.

박소연의 연기는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 맞춰 안무를 짜온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큰 실수 없이 무대를 마무리 했다.

네티즌들은 “박소연, 김연아의 뒤를 잇길” “박소연, 파이팅” “박소연, 승승장구하길”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