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학회, 자궁암 인식개선 ‘퍼플리본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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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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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인식 개선을 위한 ’퍼플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닥터카페에서 여성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대한산부인과학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제5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5주년을 맞았다.

매년 5월 셋째 주에 캠페인을 열었으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슬픔을 함께하고자 일정을 연기해 8월 넷째 중에 진행된다.

학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신촌 유플렉스 스타광장에서 20~30대 여성에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닥터카페 시즌 5’를 연다. 닥터카페는 지난 4년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상담과 함께 자궁경부암 질환·예방 퀴즈게임, 자궁 건강을 위한 예방 서약, 인식 조사 등이 실시되며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오는 30일에는 남이섬으로 떠나는 ‘설궁(說宮)열차’가 운영된다. 설궁열차는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산부인과 전문의가 강의를 하고 관련 퀴즈와 상담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여성 건강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총 150명을 초청하며 행사 사이트(http://www.PPRB.co.kr)에서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김장흡 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에서 2분마다 1명, 국내는 하루에 3명이 사망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라며 “특히 젊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전단계인 상피내암과 검진으로 쉽게 발견되지 않는 선암이 증가 중인 만큼 백신접종과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독려하는 퍼플리본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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