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 노반공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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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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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 사업 약도. [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 사업의 실시설계를 이달까지 완료하고, 노반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 사업은 총 9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곡선선로를 직선화하고, 평면건널목을 입체화해 고속화(250㎞/h)하는 사업이다. 서해선(홍성~송산) 및 전라선 등과 연계한 총연장 규모는 32.2㎞다.

철도공단은 이달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보령시구간(남포~간치, 14.2㎞)을 올 하반기에 우선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홍성군구간(신성~주포, 18.0㎞)은 노선 및 정거장 위치변경 민원을 연내 해소하고,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오는 2020년 말 장항선 철도건설 사업이 완공되면 서해안축의 물류·운송 효율성 증대 및 충청권 철도 이용객의 교통편의 증진, 지역경제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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