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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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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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에 안 물리게 주의, 아동은 예방접종 확실히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구 보건소(소장 이홍재)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보건소는 하절기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긴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8월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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