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중국 밤하늘에도 가장 크고 가장 둥근 슈퍼문이 두둥실 떠올랐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14% 정도 가까워 지면서 크기가 커짐은 물론 밝기도 평소의 30% 이상 밝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11일 새벽 1시43분(현지시간) 중국 랴오닝(遼寧)성 판진(盤錦)시 밤하늘에 가장 밝은 슈퍼문이 떴다. 당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35만6896km였다. 이번에 떠오른 슈퍼문은 지난해 6월23일 이후 1년 2개월 만으로 다음달 9일에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뜰 것이라고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예고하기도 했다.[중국(판진)=중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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