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소비로 건강 챙기고 농가도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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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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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농기원, 도민 대상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양파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도민을 대상으로 건강에 좋은 양파를 소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양파는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물이 풍부해 예로부터 자양강장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분류해왔으며, 해열, 구충, 해독, 장염 치료 등의 약재로도 이용되었다.

 현대에 와서 양파의 효능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혈액순환 개선을 통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양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단기간 상온 저장할 수 있고, 껍질을 까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양파를 사먹는 것만으로도 시름에 빠진 양파 농가를 도울 수 있다”며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한편, 도내 양파 재배면적이 448㏊에서 724㏊로 61.6%나 증가했고,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4191㎏에서 6628㎏으로 58.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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