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재연하고 싶은 1990년대 뮤비는? ‘예상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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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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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엑소(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가 재연하고 싶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엑소와 음악전문채널 Mnet이 함께하는 ‘EXO 902014’ 제작발표회가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첸은 “1990년대 뮤직비디오 중 찍고 싶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김건모 선배님이다. 아버지가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찬열은 “연말 시상식 무대에 H.O.T 무대를 몇 번 했는데 제대로 준비시간을 가지고 완성도 있는 엑소 버전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카이는 “조성모 선배님의 드라마 타이즈 ‘아시나요’를 인상 깊게 봤다”며 “요즘 드라마를 찍는 디오가 연기에 물이 올랐으니 주인공 역할을 잘 해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인 전형무는 “신민아 역에는 수호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디오는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한강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에서는 조성모를 비롯해 배우 허준호, 신민아, 정준호, 신지수가 출연했다.

버라이어티 ‘EXO 902014’에서는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요계 정상을 지킨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엑소가 새롭게 재해석해 꾸민다. 엑소를 좋아하는 1020세대부터 90년대 음악을 좋아하는 3040세대가 소통하는 버라이어티다.

매회 새로운 선배 가수가 출연하며 MC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는다.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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