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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함께하는 달빛 백제역사 문화탐방[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지난 9일 오후 백제역사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달빛 백제역사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부여문화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탐방은 여름밤의 달빛을 밟으며 스토리가 살아있는 백제문화를 중심으로 탐방을 실시한 가운데 체험과 시낭송 공연을 함께해 무더위에 지친 열기를 식혀주는 시간이 되었다.
탐방코스는 부여군이 배출한 민족시인 신동엽문학관 탐방을 시작으로 연꽃으로 어우러진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연못인 궁남지, 백제의 역사를 안고 있는 부소산에서 반월루, 낙화암, 고란사를 탐방하며 1400년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가졌다.
이어, 백마강에 비친 달빛을 보며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선유하여 군민의 문화공간인 구드래공원에 도착해 가족의 소원을 비는 풍등날리기를 하며 여름밤의 달빛 백제역사문화탐방을 마무리했다.
특히, 김용택 시인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역사문화이야기, 자작시 낭독과 함께 탐방중 역사유적지에서 가진 작은 음악공연은 참가자들에게 또하나의 즐거움을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탐방을 함께한 참석자는 “달밤의 백제역사 문화탐방은 부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오늘 탐방을 통해 새로운 부여의 매력에 빠졌고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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