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중남미 8개국 공무원에 공공정책 연수과정 개최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KDI국제정책대학원은 11~15일 중미통합체제(SICA) 8개 회원국 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중남미 공공정책 및 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DI 관계자는 "한국이 2012년 8월 SICA의 역외 옵서버로 가입한 이후 SICA는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SICA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꾸준히 요청했다"고 연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교육정책·과학기술혁신정책·정부개혁에 관한 주제발표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울산항만공사·포스코 등 기관 및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SICA는 1993년 발족한 중미 지역 최대의 정치·경제 통합체제로, 온두라스·과테말라·니카라과·파나마·벨리즈·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도미니카 등 8개국이 회원이다.

남상우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은 "선·후발 개발도상국이 혼재하고 있는 중미 지역은 지역 간 협력 강화를 통한 경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본 연수과정이 해당 지역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 발전을 지원할 공공정책대학원 및 부설연구소 설립에 관한 SICA 회원국 간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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