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추석선물 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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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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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마트는 7월18일부터 8월7일까지 추석선물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4만원대의 가공 선물세트 '동원 10호'가 전체 예약판매 매출의 16.6% 가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원 10호의 경우 참치캔(150g) 12개(살코기 6개, DHA 6개)와 런천미트(200g) 4개로 구성된 대표적인 통조림 추석선물세트이다. 롯데마트가 8대 신용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삼성/하나SK/외환)로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적용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건강식품 열풍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홍삼 추석선물세트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으로 예약판매 기간에 강세인 가공 선물세트의 경우 가장 많이 팔린 선물세트 10개 중 절반(5개)을 차지했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전체 예약판매 매출 중 불과 1.5%의 구성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9%로 2배 이상 올랐다. 이른 추석으로 과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며 보다 혜택이 큰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자연담은 친환경 사과와 배 眞' 세트가 2.8%의 구성비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저가 세트인 9900원의 '애경 행복1호'의 경우 7.4%의 구성비를 차지하며 일상용품 선물세트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추석 예약판매 10위까지의 평균 판매 단가는 4만1810원으로 올해 전체 선물세트 평균 구매 단가인 3만2125원 보다 3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예약판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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