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성 목사는 10일 OBS와의 인터뷰에서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 방송을 하지 않고 지냈는데 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분이 ‘아이들을 가르펴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 실용음악에 관련된 일들을 하며 보람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고(故) 박성신의 사망에 눈물을 참지 못한 임인성 목사는 “음악을 통해 인성변화가 생기는 모습에 재미를 느꼈다”고 아내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지난해부터 아내가 욕심을 갖고 가요 앨범 준비해 올 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면서 “박성신과는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미안했고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없다. 목사이기 때문에 못해준 게 많아 미안하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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